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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한국문학을 권하다 10: 이상 소설전집)

자유분방한 형식과 역설의 재치, 독특한 난해함으로 한국문학을 새로운 경지로 이끈 이상 문학의 진수 임영태 작가의 이상의 작품을 즐겁게 소개하는 쉬운 해설글 수록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누구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으나 대개는 읽지 않은, 위대한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즐겁고 친절한 전집’을 위해 총서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각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고,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어 국내 한국문학 총서 중 최다 작품을 수록하였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날개》에는 이상의 작품을 새롭고..
자유분방한 형식과 역설의 재치, 독특한 난해함으로
한국문학을 새로운 경지로 이끈 이상 문학의 진수
임영태 작가의 이상의 작품을 즐겁게 소개하는 쉬운 해설글 수록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누구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으나 대개는 읽지 않은, 위대한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즐겁고 친절한 전집’을 위해 총서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각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고,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어 국내 한국문학 총서 중 최다 작품을 수록하였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날개》에는 이상의 작품을 새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임영태 작가의 쉬운 해설글이 담겨, 독특하고 난해한 작품세계의 감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상 소설전집 《날개》는 그의 처녀작이자 유일한 장편소설인 〈12월 12일〉을 비롯하여 이상의 문학적 재능이 집약된 〈날개〉, 그리고 사후에 발견된 〈불행한 계승〉에 이르기까지 그가 남긴 16편의 소설들을 총 망라하였다. 작가 특유의 아방가르드적 독창성을 확보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가독성을 살리는 편집과 구성을 택해 읽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았다. 시와는 또 다른 이상 문학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사랑한 동료 작가 김유정을 동명의 제목으로 쓴 소설 〈김유정〉도 담았다.
지은이 이상
본명 김해경金海卿.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시와 그림에 재능을 나타냈다. 1929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수로 취직했다. 1930년 잡지 〈조선〉에 장편소설 《12월12일》을 연재했으며, 1931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자상〉으로 입선했다. 같은 해 건축학회지 〈조선과 건축〉에 〈이상한 가역반응〉을 비롯해 20여 편의 시를 발표했다.
1932년 단편소설 〈지도와 암실〉〈휴업과 사정〉을 발표했다. 1933년 폐결핵으로 총독부 기수직을 사임, 황해도 배천온천에서 요양 중 기생 금홍을 만났다. 1934년 구인회에 참여했으며,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를 발표함으로써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1935년 다방 ‘제비’를 폐업하고 금홍과 결별하게 된다. 1936년 6월 변동림과 결혼했으며, 9월에 대표작 〈날개〉를 발표하고 새로운 문물을 경험하기 위해 10월 일본 도쿄로 건너갔다. 1937년 2월 불온한 조선인으로 지목되어 일본 경찰에 체포·감금되었다. 건강이 악화되어 같은 해 4월 17일 도쿄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 사망했다.

추천인 임영태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소설집으로 《무서운 밤》, 장편소설 《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우리는 사람이 아니었어》《비디오를 보는 남자》《호생관 최북》 등이 있음. 1994년 ‘오늘의 작가상’과 2010년 ‘중앙장편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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