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화 | 그림책 | 5,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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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6
안녕, 나는 신화야, 이 책을 엮은 사람이야.
그동안 이 책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단다. 세상을 날아다니는 것들이나 땅위에서 활동 하는 것, 그리고 물이나 이 땅에서 숨쉬고 호흡하는 너희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마음에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야. 그리고 내가 더없이 고마운 것은 너희들과 함께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면서 내가 이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야.
하늘을 나는 갈매기…, 길가에 핀 할미꽃…, 늘 곁에 있던 그림자… 그들에게 내가 힘들고 지쳤을 때 물었어.
“왜 내 주위에는 희망이 없는 걸까”
“힘들고 외로운데 도대체 넌 어디 있는 거야”
그럼 너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채 내게 이렇게 대답해 줬어
“난 항상 네 곁에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