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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물이다

도대체 물이란 게 뭐야? 어느 뜻 깊은 행사에서 전한 깨어 있는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생각들 『이것은 물이다』. 이 책은 저자가 타계하기 몇 해 전인 2005년 5월 케니언대학 졸업식에서의 강연을 엮은 것으로, 도덕이나 종교 혹은 어떤 교리에 대한 것도 아니며, 내세에 관한 심오한 이야기도 아닌 죽기 전의 삶, 현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격식에 매이지 않는 유머, 날카로운 지성, 현실과 맞닿은 철학을 바탕으로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겪어야 하는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맑고 정제된 언어로 자신의 철학의 핵심을 증류하듯 보여주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을 들려주며 인생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를 새삼 깨우치게 하는 조언을 제공해준다.
도대체 물이란 게 뭐야?
어느 뜻 깊은 행사에서 전한 깨어 있는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생각들 『이것은 물이다』. 이 책은 저자가 타계하기 몇 해 전인 2005년 5월 케니언대학 졸업식에서의 강연을 엮은 것으로, 도덕이나 종교 혹은 어떤 교리에 대한 것도 아니며, 내세에 관한 심오한 이야기도 아닌 죽기 전의 삶, 현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격식에 매이지 않는 유머, 날카로운 지성, 현실과 맞닿은 철학을 바탕으로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겪어야 하는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맑고 정제된 언어로 자신의 철학의 핵심을 증류하듯 보여주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을 들려주며 인생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를 새삼 깨우치게 하는 조언을 제공해준다.
저자 고(故)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196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일리노이에서 자랐다. 애머스트 대학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전공했고, 애리조나 대학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MFA in Creative Writing)를 받았다. 일리노이 주립대학과 퍼모나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쳤다. 1987년 첫 장편소설 《시스템의 빗자루(Brooms of the System)》를 발표하며 비평계의 주목을 끌었다. 33세이던 1996년에는 방대한 분량의 두 번째 장편소설 《한없는 웃음거리(Infinite Jest)》를 발표하였고,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큰 호평을 얻으며 일약 현대의 거장 반열에 올랐다. 《한없는 웃음거리》는 북미가 하나의 국가로 통합된 가상의 가까운 미래에서 한 테니스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약물 중독자들을 위한 재활시설, 아동 학대, 광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퀘벡 분리주의 등 다채로운 소재를 통해 오늘날 미국 문화의 자화상을 예리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아이러니하고 유머러스한 언어, 300여 개에 달하는 방대한 각주와 미주 등 포스트모던한 작법은 종종 토머스 핀천과 윌리엄 개디스에 비견되었으며,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미국 문학의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알리는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한 평자는 이 작품을 두고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 “1,079쪽에 달하는 이 소설의 어느 부분에서도 군더더기를 찾을 수 없다. 직선적인 서사나 판에 박힌 스토리텔링도 전혀 없다. 월리스가 보여주는 끊임없는 창조성은 한 페이지 페이지마다, 한 문단 문단마다, 한 문장 문장마다 더할 나위 없이 눈부시게 빛난다”(Ted Gioia). 《한없는 웃음거리》는 2005년, 《타임》지가 자사가 창간된 1923년부터 2005년까지 발표된 영문 소설을 대상으로 선정한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에 올랐다. 2011년, 그의 사후 발견된 세 번째 장편소설이자 미완성 유작 《창백한 왕(The Pale King)》이 출간되었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이 작품을 1997년 처음 구상하여 10여 년간 집필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집필은 그가 목숨을 내려놓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창백한 왕》은 2012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도 단편소설을 모은 소설집 《기이한 머리 모양의 여자(Girl with Curious Hair)》(1989), 《고약한 남자와의 짧은 인터뷰(Brief Interviews with Hideous Men)》(1999), 《망각(Oblivion)》(2004)이 있다. 논픽션으로는 수필집 《바닷가재론(Consider the Lobster)》(2005), 《매우 재미있다고들 하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일들(A Supposedly Fun Thing I'll Never Do Again)》(1997), 단행본 《온갖 만물에 관하여(Every thing the More)》(2003)를 남겼다.《이것은 물이다(This is Water)》(2009)는 2005년 5월 21일 케니언대학 졸업식 강연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작품 중 국내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책이다. 맑고 정제된 언어로 그의 철학의 핵심을 증류하듯 보여주는 이 강연은 책으로 출간되기 이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수없이 회자되어왔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오헨리 문학상, 아가 칸 상(Aga Khan Prize for fiction), 래넌 문학상(Lannan Literary Award), 화이팅 작가상(Whiting Writer's Award), 맥아더 재단 펠로십 등을 수상했다. 천재적인 재능으로 미국 현대문학의 새로운 장을 연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2008년 9월 12일 46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사인은 스스로 목을 맨 자살이었다. 그의 부친은 인터뷰에서 그가 20년 이상 우울증으로 고통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7년 극심한 부작용으로 항우울제 복용을 잠시 중단한 뒤 병이 재발했으며, 다시 약의 힘을 빌리려 했을 때는 이미 그 효과를 잃은 뒤였다고 한다. 2012년 8월, 그의 삶을 다룬 전기 《모든 러브스토리는 유령 이야기이다(Every Love Story is a Ghost Story)》(D.T. Max 지음)가 출간되었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고 창조적인 작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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