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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의 역마살은 언제 끝나려나

방훈의 시가 시작되는 지점은 바로 여기에서부터이다. 때로는 감상에 젖을 때도 있지만, 현실과 육탄으로 부딪치기를 마다하지 않는 그의 시어들은 거칠고 투박하며 가쁜 호흡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그의 시들은 후기 자본주의의 물신화된 현실에 좌절하는 현대인의 감성과 욕망을 담은 솔직한 앤솔로지가 된다. 단순하고 소박한 시적 정형(定型)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앤솔로지들은 신화가 사라지고 이상이 존재하지 않는 비정한 오늘의 거리에 시인이 육성으로 새겨 넣은 비가(悲歌)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시인의 시를 읽을 독자들에게 섣부른 비관도 어설픈 낙관도 주문하지 않겠다. 다만 시인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가운데 우리 자신을, 그리고 우리 주위를, 더 나아가 우리가 발 딛고 선 오늘의 현실에 대해 단 한 번만이라도 진지하게..
방훈의 시가 시작되는 지점은 바로 여기에서부터이다. 때로는 감상에 젖을 때도 있지만, 현실과 육탄으로 부딪치기를 마다하지 않는 그의 시어들은 거칠고 투박하며 가쁜 호흡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그의 시들은 후기 자본주의의 물신화된 현실에 좌절하는 현대인의 감성과 욕망을 담은 솔직한 앤솔로지가 된다. 단순하고 소박한 시적 정형(定型)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앤솔로지들은 신화가 사라지고 이상이 존재하지 않는 비정한 오늘의 거리에 시인이 육성으로 새겨 넣은 비가(悲歌)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시인의 시를 읽을 독자들에게 섣부른 비관도 어설픈 낙관도 주문하지 않겠다. 다만 시인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가운데 우리 자신을, 그리고 우리 주위를, 더 나아가 우리가 발 딛고 선 오늘의 현실에 대해 단 한 번만이라도 진지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 하나는 피력해 보겠다.
1965년 경기도에서 출생하였다.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하였으며 30대 중반부터는 출판사에서 근무하였으며 40대에는 출판사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시 창작을 좋아하며 지금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며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남한산성의 전원에서 자연을 벗 삼아 시를 쓰고 잡문을 쓰며 세상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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