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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피츠제럴드의 문학적 다면성과 풋풋함을 만나다! 전쟁과 영혼의 공허를 들춰낸 작가 피츠제럴드의 단편집『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피츠제럴드가 열세 살 때 쓴 처녀작 <레이몬드 미스터리>부터 최근 영화로 제작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까지 일곱 편의 단편을 모았다. 그동안 자주 접할 수 없었거나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처음으로 인쇄물에 실린 실질적인 처녀작 <레이몬드 미스터리>, 청춘의 추억이 깃든 곳이 무자비하게 소거되는 잔혹함을 그린 <최후의 미녀>, 스릴러 형식의 미스터리로 복잡한 인간관계의 사슬을 생생하게 묘사한 <댄스 파티의 참극>, 피츠제럴드의 뛰어난 소설기법과 풍부한 이야기성을 엿볼 수 있는 걸작 <가구공방 밖에서> 등을 수록하였다. 전..
피츠제럴드의 문학적 다면성과 풋풋함을 만나다!

전쟁과 영혼의 공허를 들춰낸 작가 피츠제럴드의 단편집『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피츠제럴드가 열세 살 때 쓴 처녀작 <레이몬드 미스터리>부터 최근 영화로 제작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까지 일곱 편의 단편을 모았다. 그동안 자주 접할 수 없었거나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처음으로 인쇄물에 실린 실질적인 처녀작 <레이몬드 미스터리>, 청춘의 추억이 깃든 곳이 무자비하게 소거되는 잔혹함을 그린 <최후의 미녀>, 스릴러 형식의 미스터리로 복잡한 인간관계의 사슬을 생생하게 묘사한 <댄스 파티의 참극>, 피츠제럴드의 뛰어난 소설기법과 풍부한 이야기성을 엿볼 수 있는 걸작 <가구공방 밖에서> 등을 수록하였다.

전쟁과 재즈 시대라는 극단적으로 다른 두 시대를 경험한 피츠제럴드는 전쟁과 영혼의 공허를 소설로 표현하였다. 이 단편집에 수록된 각각의 이야기에는 피츠제럴드만의 독특한 시선과 문학적 다양성이 담겨 있다. 작가 초기의 풋풋하고 신선한 시선과, 피츠제럴드만의 이색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저자 프란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F. Scott Fitzgerald )
1896년 미네소타 주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대학을 중퇴하고 육군으로 입대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제대 후 1920년에 발표한 『낙원의 이쪽』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호경기에 들뜬 1920년대의 미국을 아내 젤더와 함께 호화롭게 보내며 여러 편의 장편과 수많은 단편을 집필했다. 하지만 1929년의 세계공황, 1930년의 젤더의 신경쇠약, 그리고 자신의 작품이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 등에 절망해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고, 1940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쳤다. 대표작으로는 『위대한 개츠비』, 『밤은 부드러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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