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 | SINYUL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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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
『삼국지』의 본류는 드라마 같은 120회 장편소설
고금을 막론하고 계속되는 『삼국지』의 역사 속에 또 하나의 『삼국지』, 『위魏·촉蜀·오吳 삼국전쟁 120장면』를 보태는 까닭은 이러하다. 현대 작가들의 손에 의해 새롭게 탄생된 『삼국지』들 중에는 당초 120회 장회소설 형식으로 쓰여진 ‘모본’의 형식에 충실한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 책들은 오늘날의 언어로 쓰여지면서 형식과 내용도 작가 나름의 개성에 따라 재구성된 것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발표 당시의 장회소설 형식과 내용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고자 노력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간된 그 어떤 『삼국지』보다 정본의 맛과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삼국지』가 되리라..